[앵커]
윤석열 전 총장이 70분간 거침없이 쏟아낸 현안 관련 발언들을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기 위해 야당 반장을 맡고 있는 김수홍 기자를 스튜디오로 불렀습니다.
김 기자. 오늘 선언문이 9장 분량이던데,,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가 문장마다 담겨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듯 싶어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어디라고 봐야 합니까?
[기자]
10가지 중 9가지가 달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른바 친문 강성지지층, 소수의 반헌법적인 세력 등을 제외한 모든 국민이 뭉쳐야 한다는 거죠. 윤 전 총장이 얘기해왔던 '압도적 정권교체론'과도 맥이 닿아있습니다. 오늘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호남지역과 진보세력까지 아우르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그래서 윤 전 총장의 선언문을 본 뒤 야권에선 "상당히 큰 그림을 그리고 나온 것 같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 선언문은 윤 전 총장이 직접 썼다고 하던데, 상당히 표현이 격정적이었어요.
[기자]
선언문 파일의 최초 작성일을 보면 16일로 돼있습니다. 초고를 완성하고 이후 보름동안 고심하면서 원고를 쓰고 고치고를 반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정치권 인사는 윤 전 총장이 선언문 정리를 하면서 "정말 분노가 끓어올랐다", "쓰다가 울컥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 당부대로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하다가 목도한 권력의 민낯에 대한 기억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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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선언문에 정권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을 담았던 것과는 달리,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다소 신중한 모습으로 보였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지사 등 경쟁주자에 대한 평가는 극도로 아꼈고, 왜 윤석열이 대통령이 돼야 하느냐는 질문엔 답을 하다간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것 같다는 말로 피해가기도 했습니다. 오늘 질의응답이 1시간 가까이 이어지면서 검찰개혁을 비롯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는데, 윤 전 총장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당초 예상과 달리 X파일 논란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이 없었어요?
[기자]
네. 당초 저희가 파악하기로도 윤 전 총장이 직접 의혹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었는데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제시하면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며 다소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에 그쳤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번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진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전직 총장의 정치 참여에 따른 정치적 중립성 문제에 대해선 뭐라고 답했나요?
[기자]
과거 총장을 지낸 사람들이 선출직에 나서지 않은 관행은 이었다면서도 절대적 원칙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역시도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는 거죠.
[앵커]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죠?
[기자]
네, 막연한 환상이나 막연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평화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주적이 있어야 국방 교육도 제대로 하고 훈련도 할 것"이라며,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네 이제 윤 전 총장이 본격적으로 정치인으로 행보를 할텐데, 야당팀이 바빠지겠군요. 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코리아당ㆍ날마다브링핑룸
20210630
판사와 검사의 차이는 하늘과 땅
판사는 조서가 맞는지 틀리는지를 판단하는 자, 검사는 조서로 생사를
가르는 자이다.
법원과 검찰청이 이웃인 관계로 동상 이몽만 깬다면 판사는 하늘이요 검사는 땅이다.
최재형과 윤석열의 차이, 세상물정 모르는 20대때부터 판ㆍ검사가 정년을 한다면 인간의 애환을 더 아는 자는 판사가 아닌가 싶다.
법조쿠테타로 집권한 현정권을 심판할 자는 결국 법조인 뿐이란 말인가, 죄다 대선 유력 인사는 모두 법조인이란게 예사롭지가 않타. 이게 재앙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엔 구원의 손길이 될것인가,
야권의 유력자 최재형판사,윤석열검사,나경원판사,
여권은 이재명변호사, 법대출신 4명 그리고 홍준표검사,
[단독] "선언문 쓰다 울컥"…3137자에 담긴 尹의 분노
윤석열 전 총장이 70분간 거침없이 쏟아낸 현안 관련 발언들을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기 위해 야당 반장을 맡고 있는 김수홍 기자를 스튜디오로 불렀습니다.
김 기자. 오늘 선언문이 9장 분량이던데,,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가 문장마다 담겨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듯 싶어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어디라고 봐야 합니까?
[기자]
10가지 중 9가지가 달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른바 친문 강성지지층, 소수의 반헌법적인 세력 등을 제외한 모든 국민이 뭉쳐야 한다는 거죠. 윤 전 총장이 얘기해왔던 '압도적 정권교체론'과도 맥이 닿아있습니다. 오늘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호남지역과 진보세력까지 아우르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그래서 윤 전 총장의 선언문을 본 뒤 야권에선 "상당히 큰 그림을 그리고 나온 것 같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 선언문은 윤 전 총장이 직접 썼다고 하던데, 상당히 표현이 격정적이었어요.
[기자]
선언문 파일의 최초 작성일을 보면 16일로 돼있습니다. 초고를 완성하고 이후 보름동안 고심하면서 원고를 쓰고 고치고를 반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정치권 인사는 윤 전 총장이 선언문 정리를 하면서 "정말 분노가 끓어올랐다", "쓰다가 울컥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 당부대로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하다가 목도한 권력의 민낯에 대한 기억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선언문에 정권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을 담았던 것과는 달리,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다소 신중한 모습으로 보였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지사 등 경쟁주자에 대한 평가는 극도로 아꼈고, 왜 윤석열이 대통령이 돼야 하느냐는 질문엔 답을 하다간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것 같다는 말로 피해가기도 했습니다. 오늘 질의응답이 1시간 가까이 이어지면서 검찰개혁을 비롯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는데, 윤 전 총장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당초 예상과 달리 X파일 논란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이 없었어요?
[기자]
네. 당초 저희가 파악하기로도 윤 전 총장이 직접 의혹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었는데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제시하면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며 다소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에 그쳤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번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진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전직 총장의 정치 참여에 따른 정치적 중립성 문제에 대해선 뭐라고 답했나요?
[기자]
과거 총장을 지낸 사람들이 선출직에 나서지 않은 관행은 이었다면서도 절대적 원칙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역시도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는 거죠.
[앵커]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죠?
[기자]
네, 막연한 환상이나 막연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평화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주적이 있어야 국방 교육도 제대로 하고 훈련도 할 것"이라며,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네 이제 윤 전 총장이 본격적으로 정치인으로 행보를 할텐데, 야당팀이 바빠지겠군요. 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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